숙소를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로 잡았으니 이제 구경을 해야죠. 처음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대성당의 사진을 봤을땐 거의 다 지은거 아닌가 싶었었는데, 성당의 정면인 줄 알았던 가우디의 유작인 탄생의 파사드는 성당 동쪽 문이었습니다. 170m에 달할 것으로 계획된 성당 중앙부의 돔은 아직도 공사중이고, 남쪽 파사드는 착공을 했던가 안했던가.. 유럽 여행 비수기임에도 줄이 무척 길었습니다. 스페인 와서 거의 처음 긴 줄을 서보는것 같아요. 박쥐같아 보이는데 비둘기라네요. 성당 외벽 전체가 조각품이었습니다. 기~인 줄이 드디어 끝나가네요. 서쪽에 있는 가우디 사후 1976년에 완성되었다는 수난의 파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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