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용상 스포일러 있습니다) ✅비호감 VS 비호감의 대결! 누가 이기든 호감은 없다! <그녀가 죽었다>의 초반 인상은 저 제목 그대로였습니다. 솔직히 정이 가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사람을 미행하고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주제에 "그저 관찰만 했다"는 스토커와 소세지를 먹으면서 샐러드 사진 찍는 허세병 단단히 걸린 인플루언서. 이들의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안갔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의외로 좋았어요. 단단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지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특히 각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풀어보는 이야기가 몰입감의 포텐을 터트립니다. 특히 신혜선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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