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이 작품만의 시도 같은 게 있을까요? 본작품은 영상 제작을 한 다음에 성우진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애프레코가 아니라, 영상보다 먼저 녹음한 성우진의 목소리 연기에 맞춰서 영상을 만드는 프리스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애프레코 방식으로는 대사를 정해진 시간 안에 딱 들어맞게 연기하길 원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숨고르기도 어느 정도 연출쪽에서 통제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사를 말하는 시간이나 숨고르기를 전부 성우분에게 맡겨서, 태클의 템포를 살려서 개그로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신경썼습니다.애니메이션의 대화는 서로 턴을 교환하면서 얘기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리얼한 대화는 상대방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말을 합니다. 그런 리얼한 감각을 원했어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성우 분들은 상대방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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