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옆나라 벨기에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일정 때문에 브뤼셀에서만 만 하루를 보냈지만, 한국에서부터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던만큼 아쉬움보다는 즐겁고 설레었던 여행이었다. 더군다나 벨기에를 단돈 5파운드(한화 약 9천원)에 버스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다니 그 순간 영어고 자시고 일단 교환학생을 오기로 결정한 나에게 치얼스를 외치고 싶었다나 어쨌다나. 어쨌든 벨기에행 버스를 타기 위해 유트렉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기차로 30분을 달린 후, 다시 트램을 타고 몇 정거장을 이동하여 무사히 버스를 찾아 탈 수 있었다. 그래도 나라 간 국경을 넘는 여행인지라 혹시 몰라 여권을 챙겨갔었는데 염병할 여권은 무슨, 우리가 서울에서 강원도 놀러가듯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는 어느새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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