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확 풀리면서, 이제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지고 가벼운 셔츠만 입고 다녀도 될 정도의 날씨가 되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워낙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이런 계절이 되면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막상 추억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기억에 남는 추억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어딘가 다녀온 추억을 <기억>에만 의존해 생각하다 보니, 잘 생각이 안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부턴, 보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추억을 기록하자라는 생각이 들어 즉석 카메라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에보를 여행을 다닐 때 꼭 챙겨 다니게 되었거든요. 단순, 즉석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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