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그리고 대만인들... 스린역으로 온 후, 일단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하고, 가게를 찾아봤다. 맛집 검색을 하니, 여러 집이 나오는데, 찾기도 애매하니 귀찮았다. 이번 여행 최대의 난관은 향신료 냄새가 아니라 불치병인 "귀찮음병"이었다. 그 덕분에 역 근처의, 패스트푸드 향 물씬 풍기는 가게에 들어가서 우육면을 먹기로 했다. 정확하게는 매운 우육면이고 정통(?)은 아니었지만, 기왕이면 이들이 먹는 그 음식을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았고, 덜 느끼한게 낫겠다 싶어서 매운 우육면을 시켰다. 솔직히는 한자해독이 잘 안되어서 간단히 추측으로 시킨 것이다. 음식과 콜라를 주문한 후, 잠시 기다리고 있으려니 여기에도 한국 중년 부부가 들어왔다. 메뉴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길래 그냥 좀 도와드리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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