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작 까미유 끌로델을 보고 존재를 알고 나서부터는 줄곧 좋아하기도 했고, 동생 폴 끌로델이 면회 오기 이틀 전부터 면회 당일날까지의 삼일간(원제의 1915년은 그해)을 보여 준 후 '까미유 끌로델은 이후 정신병원에서 29년의 세월을 더 보냈다'는 충격적인(-_-;) 자막으로 끝난다는 영화 소개를 보고는 그 시간들을 어떻게 견뎠을지, 어떤 시간들이었을지 조금이라도 가늠해 보고 싶어졌다. 영화 보는 내내 까미유 끌로델 전기 비슷한 게 있다면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유일하게 의지했던 게 동생이었나 싶었었는데 영화가 사실에 가깝다면 동생은 그저 누나를 팔며 작가연하기만 했던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 자막에 덧붙이는 이야기로는 까미유 끌로델은 79세의 나이로 정신병원에서 죽은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