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김태리, 하정우ㅣ박찬욱 김민희가 예뻤고,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다웠고, 에로틱해서 눈둘 곳을 찾지 못했으며, 박찬욱 감독의 변태력이 폭발한듯한 영화. 영화관보다는 DVD를 소장해서 집에서 혼자보고 싶은 영화... 였달까. 백작 역이 뭔가 아쉬웠는데 모든 하녀들이 다 꺅꺅거릴정도면 조금 더 치명적인 듯한 외모를 가진 남자배우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하정우가 별로였던 건 또 아닌데. 생각보다 조진웅의 비중이 적었던 것 같고 김해숙의 그로테스크한 존재감은 대단했다. 김태리는 처음보았는데 밀리지 않았던게 대단했고. 근데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이 영화에서 꽂힌 부분은 뜬금없게도 백작이 아가씨와 저녁을 먹으면서 했던 말. 그가 원했던 건 그냥 한 끼 품위있는 식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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