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예정작을 훑어보다가 '이거다' 하고 확 꽂혀서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입니다. 제목은 '즐거운 황혼기를 보낼 가장 이국적인 호텔' 정도일까요? 스포일러를 최소한으로 줄이다 보니 조금 추상적인 느낌의 감상평이 되었습니다; 이점 유의해주세요` 제각각 다른 사정과 가치관을 가진 7명의 노인이 인도의 한 호텔에서 겪는 변화의 파도를 멋들어진 구성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영국에서 살다가 갑자기 낯선 인도 한복판에서 살게 된 주인공들의 갈등과 깨달음, 다큐멘터리인가 싶을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인도의 거리풍경, 몰입감을 배가시켜주는 베테랑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 등등. 어디 하나 흠잡을 구석이 없는 명작…입니다만 '황혼기'라는 소재의 선입견 때문인지 그다지 흥하지는 않는군요; 예고편에 '놓치기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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