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2월 28일에 개봉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리 봤어요. 엉뚱한 상상력에 귀여우면에서도 삼촌 미소 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한편으론 뭔가 현실의 어떤 씁쓸한 단면이 봐서 많은 생각에 빠졌기도 했습니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11살 동춘이 어느 날 막걸리 기포소리를 듣고 그 안에 든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시놉부터가 엉뚱하죠? 영화는 막걸리의 기포소리를 모스부호처럼 설정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걸 왜 내가 해야하지?" 하며 질풍노도의 호기심을 가진 동춘의 시선으로 아지자기하게 풀어갑니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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