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1일차 벤토사에는 산토 도밍고 31.3km 역대 거리 전날 이슈로 인하여 혼자 벤토사에서 하룻밤 자고는 몌지가 있는 나헤라까지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일찍 나가고 싶었지만 동키 서비스하느라 살짝 늦게 출발! 어두울 때 나왔더니 전날 비가 와서 엉망이 된 흙길 걷다가 진흙 한바탕 밟고... 가파른 언덕도 올라갔다. 살짝 무섭긴 했지만 앞에 사람 있어서 무슨 일 있으면 냅다 소리를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르막길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법! 내리막길 다다를 때쯤 어디선가 아기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귀여운 고양이가 새벽에 혼자 있는 게 아닌가ㅜㅜ 동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아기 고양이 혼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