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자를 만들고 있는 제넬, 조니 2.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레즈비언 커플 조니와 제넬과 함께 3. 함께 마셨던 포틀랜드 맥주4. 행복한 조니, 제넬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레즈비언 커플, 조니와 제넬 [ EPISODE 2 ] 카우치서핑에 대해 던질 수 있는 의혹과 질문들은 끝이 없지만, 아무래도 제일 이해하기 어려운 건 이거다.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여행자를 데려다 재워?” 조니와 제넬처럼 믿을 수 없을 만치 따뜻한 호스트를 만날 때면 나 역시 질문을 던지고 한다. “우리 지금 처음 만나는 거 맞지?” 불통의 병을 고치는 카우치서핑, 그리고 따스한 포옹 포틀랜드행 그레이하운드 버스는 한 시간이 넘게 연착됐고, 장시간 주행의 피로와 허기에 미안한 마음까지 더해진 상태로 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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