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이후로 반전영화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또 약간 시들한 것 같긴하다. 유쥬얼서스펙트와 식스센스를 빙자한 아류 반전영화영화들이 너무 판을 치다보니 전체스토리가 오로지 마지막 반전씬 하나에 집중되는 질떨어지는 양산형 작품들에 꽤나 실망을 많이 했는데 그러던 차에 전혀 반전영화라고 생각도 하지 않고 접한 작품이 바로 '베스트오퍼' 라는 영화이다. 한 때 배두나의 열애상대였던 짐 스터게스가 완전 쿨남으로 나오니 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의 절반이상은 마지막의 반전씬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치밀하게 보여주는 제프리러쉬의 연기력이다. 노년에 느닷없이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눈빛하나 표정하나로 기가막히게 표현해내는 그의 연기력은 보는내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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