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이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로 인해 2022 시즌 K리그는 가을에 종료가 됐습니다. 영상 20도의 따스한 날씨 속에 바로 이곳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수원의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무게감 때문이었는지 20도임에도 날씨가 은근히 춥게 느껴졌어요. K리그의 전통 명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강등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이곳의 체감온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지금은 셀틱 FC로 이적한 오현규 선수의 연장전 결승골로 수원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구단은 다시는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의지는 결국 공수표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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