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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9월 중순이 가을이 아닌 여름이 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9월은 여름이라고 얘기해도 될 것 같아요. 특히 2021년의 9월은 한여름처럼 무더운 날씨에 더해서 코로나까지 절정이다 보니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어보기 위해서 경기도 여주를 방문했습니다. 세종대왕릉을 방문해서 세종대왕님께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세종대왕님을 보러 가는 길이 꽤 멉니다. 여기에서 약 4.4km를 걸어야 세종대왕릉의 입구에 도착할 수가 있군요. 제가 이번 여행을 시작한 곳은 바로 수도권 전철 경강선의 역인 '세종대왕릉 역'입니다. 이 역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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