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쳐 게임을 안 한지도 벌써 수 년이 됐고, 예전만큼 엄청난 열의를 갖고 업계를 지켜보는 것도 아니나, 여전히 워해머는 지금까지 제가 갈아탄 여러 취미들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것임은 확실합니다. 문제는 이게 너무 재밌어서 본업과 취미를 종종 전도시킬 정도였다는거죠.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제게 워해머는 엄청난 시간과 정신력을 요하는 완전히 새로운 별개의 세계였습니다. 뭐 나이를 좀 더 먹은 지금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속 한 구석에 언젠가 다시 돌아가서 게임을 할 것이라는 마음은 분명한 형태로 늘 갖고 있었습니다. 페인팅하고 게임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시간은 제게 나름대로 소중한 추억입니다. 저는 취미를 워낙 자주 갈아타서 필요가 없어지는 물건들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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