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들의 흐름과는 다소 낯선 정서가 등장하는데 바로 '죄책감이다. 더불어서 낯선 소재 하나가 툭 끼어드니 그것은 바로 '초능력'. 주인공 티나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인물인데, 티나가 발산하는 초능력이 마치 폴터가이스트 현상처럼 묘사되는 건, 청소년기의 정서적 압박이 폴터가이스트의 원인이라고 해석되던 가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초능력 소녀 티나는 의도찮게 부친을 살해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성장하는데, 주치의인지 뭔지 하는 놈은 사실은 티나를 이용해 자신의 치료법을 임상실험 하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이미 충분히 스릴러 이야기 하나가 뽑힐 만한 플롯인데 여기에 제이슨이 끼어든다. 어째 남의 잔치에 눈치 없이 낀 모냥새다. 이미 전작에서 금강불괴로 거듭난 제이슨은 티나의 초능력 누수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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