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1순위가 <사진>이었을 적이 있었다. 2001년, 포항이라는 일면식도 없는 동네에 흘러들어와서 첫 월급으로 구매한 것이 <디지털카메라>였다. 이곳저곳 디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덕분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포항이라는 동네에 인적 인프라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22년 차가 되었다. 디지털카메라를 취미로 시작한 사람들의 대략적인 테크트리가 그렇듯 하이엔드급 디카까지 테크를 타고 올라가다가 당시에는 고가였던 DSLR 기종으로 진화를 하거나 클래식 필카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때 맨 처음에 접했던 것이 수동 필름 카메라인 '니콘 FM2'였고 그다음부터는 저가형 토이카메라 쪽으로 눈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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