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평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쉼터 나들라온 여행기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는 시절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오래전 3년 동안 군 장교로 군대에서 보냈던 시간이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몇 번이나 변했지만, 군화를 신었던 그 계절의 냄새와 막사에서의 웃음소리, 밤새 이어졌던 경계 근무의 긴장감은 여전히 마음 한편에 아련하게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지난주 우연히 들른 경기도 고양의 나들라온은 그런 기억을 조용히 일깨워 준, 참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불과 몇 분 거리. 이제는 대도시로 크게 성장한 고양시지만, 분단 이후 수도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왔던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DlfMjQz/MDAxNzY1MjUwOTQ2ODYy.n8dNTTsFH5FidWtoUdtSoMVhOaC8_eX_Iac-wknWNkcg.Z-kqkgMDJRc3Grzj0KfeVWabPdUnOKZ-RFDd8v9WjQsg.JPEG/16011.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