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막내의 일본어능력시험을 바래다주기 위해 대전여중을 찾았습니다. 평소라면 시험 시간이 끝날 때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 시험 장소가 대전 원도심이라는 점이 다른 결정을 하게 했습니다. 원도심에는 역사를 간직한 근대건축물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막내의 시험을 기다리는 동안 주요 근대건축물을 둘러보며,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시험이 치러진 대전여중 강당입니다. 1937년에 지어진 이곳은 근대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는 ‘대전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강당의 외관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