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게 진짜 프롤로그가 되어야 했었습니다. 짐싸기가 아니라ㅋㅋㅋㅋㅋㅋ 이미 프롤로그를 써 버렸으니, 이걸 또 프롤로그라고 할 수는 없어서 제목부터 엄청 고민했네요. 생각해 보니 이건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작성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보자!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출발 포스팅부터 썼는데, 순서가 조금 바뀐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어차피 도착하기까지의 포스팅은 제 하소연에 가까운 기록이라ㅋㅋㅋ 전체 여행기에 있어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지라 에라 모르겠다 싶은 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막상 본격적인 여행기를 작성하려고 보니 고민이 많아지더랍니다. 이건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내내 고민했던 문제였습니다. 바로 "월트 디즈니 월드 여행기를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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