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서까지 산을 왜 가?' 심심치 않게 듣는 질문이다.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곳이 궁금하고 그곳에서 보는 세상이 궁금할 뿐이다. 여행에 있어 이 궁금증은 나를 그곳으로 이끌고 그 끝에서 맛본 세상은 고단함을 잊게 한다. 그 짜릿함을 산에서 더 만끽하는 것뿐.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 모두 석권한 중국명산 황산은 어느 여행지를 가든 산으로 향하는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해외원정산행지 중 하나였다. 이번 황산여행 중 찾은 황산은 다른 계절의 모습까지도 기대하게 만들었으며 주도에서 해장술이 있듯 산행의 해장산격으로 함께 찾아본 삼청산과 제운산은 황산의 산행 난이도에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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