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폴 베타니∙제레미 아이언스∙재커리 퀀토∙사이먼 베이커∙데미 무어∙스탠리 투치재생을 망설일 이유가 없는 미칠듯이 취향타는 캐스팅.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집에 계신 아버지가 영화를 보자고 하시어, 둘의 취향에 맞는 영화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선택한 건 마진 콜. 미 금융위기때 리먼 브라더스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자 아카데미 시나리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심하게 호불호 갈리는 영화 되시겠다. 아버지는 관련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신지라 이런 소재라면 늘 흥미로워 하시고, 나는 영화 캐스팅이 너무나 취향스러운 묘한 교집합. 막상 나는 영화틀어놓고 옆에서 노닥거리며 책이나 읽으려고 했으나 오히려 종국에는 화면에 빨려들어갈듯 심취하였고, 아버지는 옆에서 꾸벅꾸벅 조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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