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상경하신 이모몬과 동생몬과 함께 관람한 검은 사제들. 이걸 볼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보기로 결정했는데 이모몬과 동생몬이 강동원 하악하악 강동원 갸악갸악을 외쳐댔고 딱히 볼만한 영화도 없어서 그냥 보게 되었다. 참고로 내가 이 영화를 안 보기로 한 이유는 순전히 겁이 나서였다(...) 왜냐하면 골수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고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 만큼 나는 당연히 악마의 존재도 믿기 때문이며 이런 일이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내가 걸리면 잣되는겠구먼 하는 두려움(-_-;) 어린 시절, 이모몬이 혼자 보기 무섭다면서 어린 나와 동생을 데리고 엑소시스트 1을 본 적이 있다. 동생은 경기를 일으켰고--;; 나 역시 두려움에 덜덜 떨었다. 그 후로 동생은 공포영화는 아예 못보는 체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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