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것은 없다. 아득하게 느껴지던 거리가 걸음걸음으로 좁혀가다 보면 더 이상 그 거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락슈미 나라얀 사원에서 다시 오르차 시내에 접어들면서 오르차여행은 끝나는 듯했다. 막상 오르차를 떠날 생각을 하니 한 곳이 눈에 밟힌다. 전날 찾아갔다 늦게 방문한 덕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차트리스 세노타프 가든. 이대로 떠나기 아쉬워 잔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과 정 반대방향에 있는 세노타프 가든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르차 여행의 끝 그들의 안식처 차트리스 세노타프 가든 오르차 체조선수 꿈나무, 염소동상오르차성 가는 길엔 분수대에 소들이 동상처럼 올라서 있더니 세노타프 가든 가는 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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