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방문하셨던 많은 한국분들이 그냥 '미동부 최대 정원'이라고만 여행기에 계속 따라 쓰시는 것 같은데, 위기주부가 조사한 바로는 서부에도 더 면적이 넓은 사설 정원(private garden)은 없는 듯 하므로, 사실상 제목처럼 미국 전역에서 최대이자 최고로 유명한 야외 정원으로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펜실베이니아 주 동남쪽의 <a href="https://www.longwoodgardens.org" rel="noopener" target="_blank"><b>롱우드가든(Longwood Gardens)</b></a>을 마침내 다녀왔다. 굳이 '야외'를 덧붙인 이유는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내부의 꽃장식이 공식적으로는 실내 정원인데, 아마도 롱우드보다 좀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이런 쓸데없는 꼼꼼함이라니...^^<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YM40v/btsHBByDp8T/Tla7qPqiKbf9OUgvYOObI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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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월요일 아침 10시 개장시간으로 예약을 했는데도 문이 열리길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뉴욕 한인여행사에서 필라델피아와 여기 및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705713998" rel="noopener" target="_blank">아미쉬 마을(Amish Village)</a>을 묶어서 일일관광 상품으로 운영할 정도로, 나이아가라 폭포 말고는 특별한 자연 경관이 없는 미동부에서 가장 유명한 '내츄럴' 여행지들 중의 하나인 듯 하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39.8712,-75.67486"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nFHkd/btsHD8ucCep/riAYklBbTRHtuXlZJKkfl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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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신기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사진을 하도 많이 찍어서 두 편으로 나눠야 하나 잠깐 고민도 했지만... 3시간 정도 걸려 둘러봤던 모든 곳들을 이 안내지도의 번호와 함께 간단히 소개해서, 앞으로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한다. 26번 비지터센터에서 표를 보여주고 밖으로 나오면 만나는 사거리에서 간단한 토의 후 우리 부부는 좌회전을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aSBcc/btsHCr9HLAx/oGN7uAnrPZ3t4HyQcmSvb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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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19번 로즈가든(Rose Garden)의 장미들은 아직 다 피지 않았지만 다른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었고, 그 너머는 나무들을 기막히게 다듬어 놓은 20번 토피어리가든(Topiary Garden)인데 잔디밭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kMpB9/btsHDBp3BFu/AQ9htcAF9CyZWHYUTXJKu0/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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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서쪽으로 계단을 내려오면 클래식한 유럽식 장식과 연못이 있는 16번 그로토(The Grotto)를 먼저 만나고 뒤돌아서면...<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ZVPQC/btsHCW2r3cw/HkyQMCkGaIDaSkH6XBJMS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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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분수와 나무를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넓은 15번 주분수정원(Main Fountain Garden)에 들어선다. 여기 분수들은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017년에 완전히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지금은 벨라지오 못지않은 화려한 분수쇼를 선사한다.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라스베가스는 잘 있나? ㅎㅎ"</span> 여기는 나중에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고, 북쪽으로 관통해 다시 계단을 올라가서 뒤로 보이는 거대한 온실의 동쪽 입구를 찾아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KL5Nm/btsHBQoTNng/HXcZhekR7fFp91E3kcSrA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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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12번 동쪽 온실(East Conservatory)의 전체 모습으로 얼핏 밋밋해 보이지만, 정말 구석구석 예쁜 꽃들과 또 재미있는 장소들을 많이 배치해 놓았는데,<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vFuDP/btsHDTcTKFZ/1B7EkTpHKkjvOk8UNOMu90/img.jpg" width="600"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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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실내 어린이 정원(Indoor Children's Garden)은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조각과 분수들로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WryT/btsHCsnih3h/xgZh6yGvXqdE9hhsuYhfM1/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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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연결된 전체 건물의 정면에 해당하는 13번 메인컨저버토리(Main Conservatory)로 특히 여기는 '오랑제리(Orangery)'로 불리는데, 이 단어는 이 날 오후의 다음 방문지에서 또 만나게 되므로, 계속 이어지는 1박2일 여행기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이다. 가운데는 관리 직원들로 어디를 가나 꽃을 심고 시든 낙엽을 떼내는 직원들을 볼 수 있어서, 예약할 때는 비싸다고 느꼈던 현재 32불의 입장료가 나갈 때는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yLS5p/btsHCpKOElV/o0mNe5kfkkPlqgiv0h60nK/img.jpg" width="600"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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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이 날 커플셀카를 십여장은 찍었는데, 그 중에서 사모님이 엄선해 페북에 올렸던 것으로 하나만 골라 블로그에도 남겨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m1BWU/btsHB8WR6qg/U5MrVKWd0LUsd1CKHRnRb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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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그 뒤쪽은 전시장(Exhibition Hall)이라 되어 있는데, 이 때는 그냥 가운데 바닥에 얇게 물이 흐르도록 해놓았었다. 여기서 왼편으로 나가면 원래는 연꽃이 핀 동양식 연못이 있었다지만, 지금은 전체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Longwood Reimagined"라는 별도의 온실과 정원들을 추가하는 대규모 공사가 또 진행되어서 올해 11월말에 새로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ls8PQ/btsHCUp2wgu/D2tzMyn1CZCo3UcfB1Odh1/img.jpg" width="600"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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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온실은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무도장(Ballroom)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뒤쪽으로는 Pipe Organ & Gallery도 만들어져 있어 둘러보았다. 그 전시를 구경하며 우리 부부는 정확히 10년전에 방문했던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127483770" rel="noopener" target="_blank">'LA지역 No.2 관광지라던 네더컷 컬렉션'</a>의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떠올랐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oSRmq/btsHDJ9o4Pf/tFnkjxdIoXrlmXMNbzCmq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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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아무리 간단히 포스팅하려 해도 여기 그린월(Green Wall) 사진은 꼭 하나 보여드리고 싶은데, 양치식물이 가득 덮은 벽에 칸칸이 만들어진 문들이 개인 화장실이다. 옛날에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714746136" rel="noopener" target="_blank">멋진 풍경의 국립공원 화장실 사진</a>들은 좀 올린 적이 있지만, 그 외 여행지의 화장실 입구를 보여드리는 것은 아마도 블로그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 생각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kBwD7/btsHCo6hTB9/NVsfsbiMNPuiNLWFc4yx8K/img.jpg" width="600"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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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온실의 서쪽 끝에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선인장들이 있던 실버가든(Silver Garden)을 둘러본 후에 시간이 되어서, 전체 지도 14번 온실 전망대(Conservatory Overlook)의 한 가운데 자리를 잡았다. (현재 낮 분수쇼는 11:15분 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음)</p>
<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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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 style="display: non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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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난간에 올려놓은 스마트폰으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체 10분을 정말 오기(傲氣)로 모두 찍은 <a href="https://youtu.be/YfMU4j4xQsU" rel="noopener" target="_blank">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a> 화면의 좌우 중앙이 좀 맞지 않고, 바로 옆 한국인 가족의 해설이 곁들여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야간개장을 하는 여름철 목~토요일에는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도 곁들여진 쇼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것도 보고싶을 정도로 스케일이 아주 크고 멋진 분수쇼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HBLwD/btsHDgl5Fsp/wBikaE0avqnRY2cCLNDMM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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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그리고는 25번 건물의 카페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사먹었다. 건물 안에는 '1906'이란 레스토랑이 함께 있으며, 야외 테이블 옆에는 비어가든(Beer Garden)도 있었다.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여기서 비어가든이면 맥주를 키우는 정원인가? ㅎㅎ"</span><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kH5uh/btsHB8vKPOX/QMb7wkMXiD6O1kwhf1BzT0/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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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첫번째 온실이기도 했고, 지금은 이 곳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가 있는 5번 퍼스-듀퐁 하우스(Peirce-du Pont House)의 겉모습 사진 한 장만 보여드린다. 롱우드는 1730년대부터 퍼스(Peirce) 가문이 살았던 농장인데, 대대로 신기한 꽃과 나무를 심고 잘 관리해서 1850년대부터 식물원으로 제법 명성을 얻었단다. 그러나 1900년대 들어 운영이 어려워져 개발업자에게 팔릴 뻔한 것을, 우리가 다 아는 화학회사 듀퐁(DuPont) 창업자의 증손자들 중 한 명인 당시 36세의 피에르 듀퐁(Pierre S. du Pont)이 1906년에 매입하고, 이 집에 살면서 많은 돈을 들여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었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lmWXs/btsHBVDsR87/ZT5ezovdEZdzyNOUnNUv11/img.jpg" width="600"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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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그렇게 벌목될 뻔했던 숲속에 만들어진 9번 Lookout Loft Treehouse에서 사진 찍어주며 놀고 있는 커플~^^ 여기 전망대와 또 아래에 소개할 '숲길'을 따라 걸으면서는...<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CLJ7F/btsHBTyXVTt/rHRDKwpLyikLtc8DJKGxK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숲에 둘러싸인 넓은 초원(Meadow)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었다. 여기서 정원의 동쪽으로 가는데는 저렇게 초원으로 나가서 걸을 수도 있고,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넓은 비포장도로도 있지만, 우리는 그 사이에 만들어져 있는<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Lr5PJ/btsHCpYnAo1/LpoKP6C47A4oB6jJneBUR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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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나무들 사이로 만들어진 보드워크를 이용했는데, 시간이 되시면 이 멋진 '숲길'도 꼭 걸어보시기를 바란다.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서 잠시 북쪽으로 오리들이 사는 연못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 초원의 가장자리까지 가 본 후에, 뒤돌아 남쪽으로 롱우드를 대표하는 사진이 자주 찍히는 곳으로 이동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Jmx6W/btsHCQgWzF6/PY0mjv01cMOrFjGx50Ej6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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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7번 이태리 분수정원(Italian Water Garden)은 듀퐁이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을 여행한 후에 돌아와 1927년에 추가한 곳으로, 지금 내려다보는 발코니의 아래쪽에 장식된 많은 조각들과 함께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여기 전망대에서 뒤돌아 보면,<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6Wdp0/btsHBCddwEM/jGdQCuAoM4kgiBGq0c6mT1/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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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넓은 호수와 함께 건너편의 경사진 잔디밭에는 편하게 뒤로 기대 앉을 수 있는 의자들도 많이 가져다 놓았다. 또 계단을 내려가 호수 속을 보니까 아주 커다란 메기들이 가장자리를 따라 헤엄을 치고 있어서 한 참을 구경하기도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3N3fj/btsHCqJInsP/UIDjHMwIk1WO4s4N5B8wsK/img.jpg" /></spa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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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호수 건너편 넓은 길가에 있는 6번 Canopy Cathedral Treehouse의 정말 성당같은 외관으로, 기둥을 빼고 실내의 사방이 거울로 장식된 저 꼭대기까지도 꼭 올라가보시기를 바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XK34m/btsHBAl66eH/I8UjmoQqI5a5FNpEc6T78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그렇게 거의 한바퀴를 다 돌아서 그야말로 제철 '꽃나들이'를 하며 걸은 후에 도착한, 2번 Flower Garden Walk and Compartment Gardens의 정중앙에 있는 동그란 분수의 모습이다. 동서 방향의 기다란 꽃길(flower walk) 좌우에 심어진 신기하고 예쁜 꽃들과 그 남쪽에 두 개의 별도 칸(compartment)으로 꾸며진 정원 사진들 중에서 아래 한 장만 더 올려본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2qHcn/btsHDfnfzjN/XLxzZnqUY56BsSBfeFxmz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요즘 한국에서 봄나들이를 취재한 방송의 인터뷰에 나와 <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36147" rel="noopener" target="_blank">“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된다”</a>는 멘트를 날린 남편이 화재가 되고있는 모양이던데... 나는 왜 잘만 구분이 되지? ㅎㅎ 그리고는 무대에도 분수가 설치된 1번 야외극장(Open Air Theatre)을 지나서 출발점으로 돌아왔는데, 2시간만에 다시 또 분수쇼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발걸음을 빨리해 이번에는 높은 분수가 발사되는 곳 바로 앞으로 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LZ1Y1/btsHCb0kYBB/y9o94Rz5sByPTp2zaaicm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스쿨버스를 타고 단체 견학을 온 아이들애 매달려 있는 난간은 말할 것도 없고, 여기 가장 뒤쪽으로 떨어져 있어도 물보라가 엄청나게 날렸다.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736925224" rel="noopener" target="_blank">(물보라하니까 옛날에 디즈니 월드오브칼라 분수쇼를 보면서 홀딱 젖었던 것이 또 떠오름)</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MhUBw/btsHD9s6BNA/Z14TdznBPc2kSNkjvQQuk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대신에 정말 이렇게 시야를 꽉 채우며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원 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분수쇼가 끝난 후에는 뒤쪽 언덕에 있는 종탑(carillon)인 22번 차임타워(Chimes Tower)와 제법 높은 폭포 등도 잠깐 둘러보았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seFwT/btsHDHcFU4C/dtKB0w22SV2IphJh5P7k6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Festival of Fountains 분수쇼가 끝나고 2시간 전에 우리가 서있었던 온실쪽을 찍어 본 모습이다. 다시 저리로 건너가 비어가든에서 '키운' 맥주도 한 잔 하고, 꽃들도 더 구경한 후에 레스토랑에서 저녁까지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게 충분히 잘 봤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다른 국립 공원 하나를 이 기회에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그만 나가기로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pKDmf/btsHBXVzJIl/fBczayszrYiQQvfkD3Rv1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br />연분홍 꽃들이 핀 길 가운데서 아마도 히스패닉 성인식에 해당하는 만15세 생일을 성대하게 축하하는 퀸세네라(Quinceanera)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30031399361" rel="noopener" target="_blank">(옛날 아내 친구 딸의 그 파티에 참석했던 추억을 보시려면 클릭)</a> 3년전 대륙횡단 이사 포스팅에도 등장했던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530335049" rel="noopener" target="_blank">미주중앙일보사 미국여행가이드 책자</a>에도 명소로 소개가 되어있어, 미동부로 이사온 후에 계속 가보고 싶던 롱우드가든(Longwood Gardens)를 마침내 방문한 소감을 한마디로 정리하며 끝맺는다면...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 할 수 있겠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0Mwjy/btsHDMLFLu2/83epsxUyKv4ZeefH60ZzoK/img.gif" /></a></figur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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