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사실 한국영화를 먼저 찾아보지 않는 편이다. 한국 특유의 유머와 신파가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충실한 관객으로서, 감독이 '너 여기서 웃어!'하면 허허허 웃고 '여기서 울어!!'하면 질질질 눈물을 짜지만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면 울다가도 허무함이 밀려온다. 그래서 한국영화를 나서서 보자고 할 때는배우가 공유라던가, 나오는 사람 중에 공유가 있다던가, 공유가 연기를 한다거나 할 때가 있다. <부산행>제목만 봤을 때에는 그렇게 끌리지 않았는데 포스터에 있는 공유를 보았다. 막 애기 안고 달리고 있다. 달리는 영화는 대부분 재밌지.. 후후. 그래서 무서운거 잘 못보는 친구를 꼬셔서 룰루랄라 보러갔다. 처음 시작은 익숙하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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