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출발로 캐나다 토론토 환승, 다시 아바나까지 대략 19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쿠바 아바나에 입성했습니다. 꽤 길게 느껴지던 비행시간이지만, 첫날, 모두 첫 쿠바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때문인지 몇 시간도 취침하지 않았을 텐데 생생하시더군요. 여행의 힘은 대단하다 싶습니다. 시차 적응 보다 환경 적응이 먼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쿠바는 그렇게 자연스레 스며들었습니다. 새벽 3시 다 되어서 도착한 아바나에 위치한 카사에 도착했어요. 각자 룸메이트와 함께 원하는 객실을 선택하고 하나둘 짐을 풀기 시작합니다. 어떤 분들은 출출하셨는지, 새벽에 몰래 부엌에 가셔서 물을 데워 컵라면도 드셨더라고요. 허허허 쿠바의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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