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여기서 국립휴양지로 번역한 '내셔널 레크리에이션 에리어(National Recreation Area, NRA)'는 레저 활동을 위한 연방정부 보호구역으로 내셔널파크(National Park) 수준의 보존이 필요한 장소만 국립공원청이 직접 관리하는데, 미국 해안가 대도시에도 바닷가를 끼고 지정된 곳이 많다. 위기주부가 거의 모든 하이킹 코스를 섭렵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474127091" rel="noopener" target="_blank">로스앤젤레스 Santa Monica Mountains NRA</a>, 금문교 주변과 알카트라즈 섬을 포함하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517796791" rel="noopener" target="_blank">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NRA</a>, 보스턴 항구 근처까지만 가봤던 Boston Harbor Islands NRA, 그리고 이제 소개하는 뉴욕항 입구의 Gateway NRA 등이 그러하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669" src="https://blog.kakaocdn.net/dn/rNq0C/dJMcahDMrjd/qLqY0iklmRI7kzFRYFrxR1/img.jpg" width="192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www.nps.gov/gate" rel="noopener" target="_blank"><b>게이트웨이 국립휴양지(Gateway National Recreation Area)</b></a>는 위와 같이 옛날 미국의 대표적 '관문(gateway)'이었던 뉴욕항 입구에 3개의 유닛으로 나눠져 있다. (지도 상단의 Upper Bay 북쪽에 맨하탄 섬이 있음) 사실 방문 도장만 찍는 것이 목적이라면 브루클린의 자메이카 만(Jamaica Bay) 또는 거기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스테이튼 섬(Staten Island) 비지터센터가 훨씬 가깝지만, 왠지 아래쪽에 툭 튀어나온 '모래톱'을 제일 먼저 가줘야할 것같은 의무감이 들어 맨하탄에서 5배가 넘는 약 100km 거리를 빙 돌아서 찾아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Hsi9o/dJMcabwNUON/4uYnWQVMN2SJxjW9qMLWj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다리를 건너며 인터체인지를 통해 바로 4차선 게이트가 만들어진 공원 입구가 나왔는데, 해수욕장 이용객이 많은 여름철에는 여기서 입장료를 내야하는 모양이었지만, 이 때는 10월말이라서 그냥 통과할 수 있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0.4618,-74.00193"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kRQIk/dJMcabwNUOY/sM3xAkEvHYKrwjN2PFcdT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는 한참을 또 그냥 달리다가 왕복 4차선의 중앙분리대 구역에 뜬금없이 로켓이 나타나길래 오른편으로 살짝 빠져서 차를 세웠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5LggQ/dJMcabwNUO5/f4m9mfhirqF3A2K0mMqBr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미소냉전 시대에 미국의 동서 해안선을 따라 촘촘히 설치된 지대공 나이키 미사일(Nike Missile)에 대해서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533645040" rel="noopener" target="_blank">예전 LA에 살 때 레이더 기지였던 곳을 하이킹</a>하면서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여기도 뉴욕시 방어를 위해 1970년대 초까지 기지가 운영된 곳이라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590" src="https://blog.kakaocdn.net/dn/c4GEJM/dJMcahcI16K/q7fg75T9d4gKSytAQyykp1/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지도에서 아래쪽에 대서양과 면한 해수욕장들은 그냥 지나 ④번까지 올라온 것이고, 이제 가장 핵심적인 역사적 포트 핸콕(Fort Hancock)으로 향한다. 그리고 지도 맨아래의 뉴저지 36번 도로를 다리로 건너 진입하니까 섬으로 보이지만, 훨씬 더 아래쪽에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엄밀하게는 샌디훅 반도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lybLQ/dJMcabwNUO8/eEJo4CtDKSn0wjtxjt3JA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DC에 있는 동상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363759665" rel="noopener" target="_blank">남북전쟁의 영웅인 윈필드 S. 핸콕(Winfield Scott Hancock)</a>을 기려 1895년에 명명된 이 기지는 뉴욕 항구를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1974년까지 운영되었고 퇴역 후 바로 국립공원청으로 이관되어 현재의 국립휴양지가 되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wH8Os/dJMcahDMrjk/kq8UL5brSeC8Lc26ieusZ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비지터센터로 운영되는 옛날 등대지기의 집을 찾아왔지만, 당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작게 보이는 동판에 이 건물은 1883년에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지만, 그 뒤로 우뚝 솟아있는 높이 약 31미터의 팔각형 샌디훅 등대(Sandy Hook Lighthouse)는...<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noohp/dJMcahDMrjv/KgQvFWpSALm7kmOtQJP9ik/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놀랍게도 1764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을 밝히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등대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립전쟁때 영국군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대륙군이 대포로 파괴하려 했지만,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처음 건립될 당시에는 반도의 북쪽 끝에서 약 150미터 떨어진 곳에 만들어졌지만, 260년 동안 계속 모래가 퇴적되어 반도가 북쪽으로 길어지면서, 현재는 무려 2.4km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oedv8/dJMcahDMrjj/YxXWRmKWd9k60BwR3dorf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80여년간 군부대로 운영되며 지어진 수 많은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해쪽을 바라보며 해안가에 등간격으로 지어진 저 노란색 집들로 '장교 주택단지(Officers' Row)'라 불리는 곳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3HbtR/dJMcabwNUOZ/PlkecQczrfyCwbsEe8DNU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가운데 심하게 허물어진 상태의 현관 입구도 있지만 대부분이 깨끗하게 보수가 되었는데, 비교적 최근부터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한 후에 사무실로 사용하거나 실제 거주 또는 렌탈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4eHzT/dJMcabQ6Qx6/M0g3FYYSVsR74kiCokHKs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군대는 떠났지만 가장 북쪽에 해안경비대 기지가 새로 건설되어서 여전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북쪽의 전망대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기지 옆으로 만들어진 작은 주차장 Lot M은 진입로부터 비포장이라서 찾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OsxVI/dJMcabQ6Qye/eZj01jRmZdtKJYuumHWIq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주차장 바로 옆으로 나인건 배터리(Nine-Gun Battery)란 옛날 포대가 있는데, 성벽 아래쪽에 숨겨서 장전한 대포를 지렛대와 거대한 무게추를 이용해 위로 들어올려서 조준 발사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소위 '사라지는 포(Disappearing Guns)'가 9문이나 설치되었던 유일한 장소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YJsUi/dJMcabQ6Qyf/upSgtWJPdLzOHOslHZG20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여기 유닛의 이름처럼 모래가 깔린 오르막으로 이어진 저 끝에서 오른쪽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베터리 펙(Battery Peck) 전망대가 있다. 원래 작은 포대가 있던 자리로 포격 시험 중 사고로 사망한 프리몬트 펙(Fremont Peck) 중위의 이름을 딴 것인데,<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tLnd0/dJMcabwNUO4/qPq6qhhMlwz3iKI9yFjV6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지금은 이렇게 나무로 높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까 안내판이 하나만 있길래 당연히 저기서 보이는 '전망'에 대한 설명이 있을거라 예상하며 계단을 올라갔지만,<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nkYxq/dJMcahDMrjq/P11SmzkCfWINsIFUw2WTt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아주 뜻밖으로 여기서 볼 수 있는 작은 새들, 그것도 가을 철새 3종에 대한 설명이었다. 얼마 전에 봤던 넷플릭스 시리즈의 주인공이 탐조(探鳥)가 취미였던 것과 작년에 돌아가신 '새박사' 윤무부 교수도 떠오르는데, 미국에서는 새 관찰이 이런 자연 공원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화라는 것을 또 느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z0tH2/dJMcabQ6Qya/Kbut4tilbMulhtF8T0CwP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정면을 3배줌으로 당겨보면 대서양 너머로(?) 스테이튼 섬과 브루클린 사이의 해협을 전체 4km 길이로 잇는 현수교인 베라자노-내로스 다리(Verrazzano–Narrows Bridge)와 그 오른편에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이 아스라히 보인다. 이제 핸드폰을 난간 위에 올려놓고 디지털 10배줌으로 당겨보자~<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160" src="https://blog.kakaocdn.net/dn/E7z0q/dJMcabQ6Qx9/Umt2ppTQ17HCyM8xT1kcp1/img.jpg" width="384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여기서 맨하탄까지는 직선거리로 25km 정도인데, 남북으로 살짝 비스듬히 길쭉한 섬을 남쪽에 바라보기 때문에 다운타운의 원월드 빌딩부터 미드타운의 초고층 콘도들까지 좁은 화각의 10배줌 사진에 다함께 들어와서, 뉴욕 마천루의 높이 순위를 한 눈에 파악이 가능했다.^^ 이렇게 오래간만에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842473991" rel="noopener" target="_blank">국립 공원 방문 리스트</a>에 '국립휴양지' 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북부 뉴욕주 2박3일 여행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뉴저지 주를 서쪽으로 가로질러 다시 95번 고속도로를 만나 집으로 향했는데, 마지막으로 씋데없는 휴게소 사진 하나만 더 추가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oFmat/dJMcabwNUOT/IjCiekrGBTnIrt78FKuSC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델라웨어 주의 유일한 I-95 휴게소의 이름이 바이든 웰컴센터(Biden Welcome Center)였는데, 그래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4058842408" rel="noopener" target="_blank">본 시리즈의 첫번째</a>와 마지막 사진을 모두 바이든이 차지했다. 그가 부통령에서 물러나고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8년에 이렇게 바뀌었다는데... 만약 2020년에 다른 민주당 인물이 당선되어 지금 연임을 하고 있다면? 또는 2024년에 바이든이 스스로 단임만 하고 물러나며 당내 경선을 거친 참신한 후보가 트럼프를 꺽었다면? 그런 쓸데없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이다.</p>
<p>마지막으로 위기주부가 혼자 숙박을 하며 여행을 했던 것이 5년전에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572067482" target="_blank"><span>그랜드캐년의 비경인 하바수 폭포 트레킹</span></a>을 3박4일로 다녀왔던 것이다. 이번에 또 기회가 생겨서 어디를 가볼까 연구를 해보니, 6시간 거리에 있는 오하이오(Ohio) 주의 내셔널파크가 1박2일로 적당했다. 3년전에 대륙횡단을 하면서도 오하이오는 전혀 지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래 국립공원청의 지도를 보면서 다른 둘러볼 곳들을 정하고, 또 처음 방문하는 오하이오 주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던 내용을 먼저 잠깐 소개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rkzrt/btsLxG2Y7r7/DxfUU3W5zbTjUFxcCVBXq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밝게 표시된 동서의 폭이 약 220마일(355 km)인 오하이오에는 북부의 여러 주를 지나는 트레일인 North Country NST를 포함해서 모두 9개의 NPS Official Unit들이 있다. 그 중에 몇 곳을 찍었는지는 일단 시리즈 흥행을 위해 비밀로 하고, 첫날 두번째 목적지로 들렀던 <b><a href="https://www.nps.gov/cuva" target="_blank"><span>쿠야호가 밸리 내셔널파크(Cuyahoga Valley National Park)</span></a></b>의 이름이 우측상단에 보인다. (국립 공원들 외에는 박물관 하나만 둘쨋날 아침에 방문)<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MwxCd/btsLxP6BRbH/atXi6JPIIpuIlvqk2z74c0/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오하이오에 대해 알아보며 가장 놀란 것은 주깃발(state flag)로 미국 50개주 중에서 유일하게 직사각형이 아닌 깃발이다. 사진처럼 끝이 제비꼬리로 갈라져 있을 뿐더러, 그 꼬리쪽의 폭아 앞쪽보다 좁은 사다리꼴이다! 파란 삼각형 안의 17개의 별은 오하이오가 1803년에 미국의 17번째 주로 가입한 것을 상징하고, 중앙의 빨간색 원은 Ohio의 'O'를 의미하는데, 이름은 원주민 말의 "큰 강"이라는 뜻으로 바로 주의 남쪽 경계인 오하이오 강(Ohio River)을 부르는 것이란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IPFyj/btsLz2KoYIb/c2dM1Cpqu8KmgozuZJQpG0/img.pn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지금까지 7명의 대통령이 오하이오 출생으로 "Mother of Presidents"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첫번째 지도에 표시된 국립 공원들 중의 3곳이 이들과 연관된 장소이다. (최다는 8명의 버지니아 주지만, 독립전쟁 세대가 1~5대에서 제2대만 제외한 4명에 그 다음 3명도 9/10/12대로 1850년 이전이고, 마지막 8번째가 제28대 우드로 윌슨) 나머지 다른 내용들은 오하이오 시리즈를 진행하며 차차 하기로 하고, 이제 쿠야호가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보자~<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399Jt/btsLx0fJAFx/aukekS7ATHvkz0CkoYfw1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643512417" target="_blank"><span>위기주부가 방문한 미국의 44번째 내셔널파크</span></a>인 이 공원은 올해로 50주년이라고 하지만, 최초에 국립휴양지(National Recreation Area)로 설립되었던 1974년을 시작으로 본 것이다. 그리고 26년 후인 2000년에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재지정이 되었는데, 현재까지 미국에서 NRA에서 NP로 승격된 유일한 장소이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s3a5s/btsLx2EE72M/uF0LaZjtmQZ9s0n4krkid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싸락눈이 내리는 12월말의 북부 오하이오 주의 강가 공원은 썰렁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1.2626,-81.56032" target="_blank"><span>(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span></a><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nnIzA/btsLwGQdLxW/tJG2tlgefynRov5CipVaD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국립공원청이 운영하는 3곳의 비지터센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겨울에도 문을 여는 Boston Mill Visitor Center가 방문의 시작점이다. 1820년경 메사추세츠 보스턴 출신의 사람이 여기 쿠야호가 강가에 처음 정착해 방앗간을 지으며 마을이 들어서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cOJZX/btsLyaCDztd/AZA0pkelnekeeGydty0Tk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주의 북쪽에 면한 이리 호(Lake Erie)와 남쪽 경계인 오하이오 강(Ohio River)을 잇는 Ohio & Erie Canal 수로가 1827년에 완공되면서 마을은 급성장을 하게 되고, 1880년에는 계곡을 따라 Valley Railway 기찻길도 만들어져서, 클리블랜드 광역도시권에 포함되는 공업단지로 발전을 하게 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YUpVE/btsLzYVBOFo/YrFMyaSRrkhkcL9Hbq1Ka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실내로 들어가 보니 그래도 미국 63개 '내셔널파크' 중의 하나라고 위기주부 말고도 방문객들이 있기는 했다.^^ 안내 데스크와 기념품점이 가운데 위치하고 좌우로 전시실이 있는 구조였는데, 먼저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봤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0FiDw/btsLwEkvshK/zYRlEN6zrgrFNCN4Vfkz3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공원 브로셔 전면을 채우는 그림이 벽면에 '리뉴(RENEW)'라는 단어와 함께 크게 그려져 있다. 쿠야호가 강(Cuyahoga River)은 철강과 석유산업으로 19세기말에 돈이 넘쳐나는 대도시였던 클리블랜드(Cleveland)에서 이리 호로 흘러드는데, 남쪽으로 40마일 떨어진 상류의 애크런(Akron)이란 다른 도시부터 클리블랜드 외곽까지의 계곡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대자연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들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대도시권 내의 하천(?) 주변이 국립휴양지를 거쳐서 국립공원이 된 것이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P3hKi/btsLx1FQ1A2/klEYEpe05nyEmtMVeY5X9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공식 지도를 봐도 수 많은 도로와 마을이 국유지 공원 내에 그대로 존재하고, 주 정부 소유의 메트로파크(Metropark)라 불리는 곳들도 공원의 일부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국립공원 전체를 포함해서 옛날 운하를 따라 더 남쪽으로 뉴필라델피아(New Philadelphia)까지는 오하이오-이리 운하 국가유산지역(Ohio & Erie Canalway National Heritage Area)으로 지정되어 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XPAIG/btsLyXXaqSi/CfjI1VRSULgKyvIcd56LP1/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건너편 전시실에는 그래서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기존의 내셔널파크와는 전혀 컨셉이 다른 곳이라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유명한 폭포 외에 다른 트레일 하나를 더 알려줘서 두 곳 모두 둘러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와서 일단 역사 공부를 계속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BFk9I/btsLyV56jCe/0UryEwpi3nZdkD63wscKZ1/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클리블랜드의 철강업이 번성하자 자동차 회사들이 몰려들었고, 덩달아 타이어 공장도 주변에 만들어졌는데, 1900년대 초까지 애크런에 미국 4대 타이어 회사의 본사가 들어섰고, 지금도 그 중 굿이어(Goodyear)의 본사가 남아있다. 이러한 공업화로 쿠야호가 강은 기름에 찌든 산업폐기물이 떠다니는 죽음의 강이 되었고, 가운데 작은 사진처럼 1969년에 강둑의 쓰레기에 불이 나서 전국적으로 오명을 떨친 후에, 연방정부의 힘을 빌려서라도 환경을 보존하려는 목표로 국립휴양지 입법이 추진된 것이다. 당시 국립공원청이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건의할 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lADvF/btsLztas7XH/a5sfqJlkxbX8j96ZlpLP11/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옛날 보스턴 마을로 강을 건너는 다리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모습으로 IS-271 양방향과 더 멀리 나뭇가지들 사이로 희미하게 IS-80 고속도로의 다리들이 공원 중심부에서 계곡을 가로지른다. 특히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작은 공장들이 많았던 보스턴 마을은 육군공병대에 의해 강제로 철거와 이주가 진행되었는데, 다른 안내판에는 스프레이로 "Now we know how the Indians felt!"라 벽면에 낙서한 사진이 있는 등 반발과 저항도 있었다고 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3EEMm/btsLzC6ghcO/sUe78IXC4XIr88v6qnFVk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보스턴밀 비지터센터 주변과 강 건너로 보이던 건물들은 현재 일부만 정비 후 보존된 것이고, 2016년에 철거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마을의 모든 건물이 수십년 동안 낡은 상태의 빈집으로 남아있어 '헬타운(Helltown)'으로 불리기도 했단다. 운행을 중단했던 이 철로는 국립휴양지 지정을 전후해 관광용으로 재건해서, 현재 <a href="https://www.cvsr.org" target="_blank"><span>CVSR(Cuyahoga Valley Scenic Railroad)</span></a> 이름으로 여름철에만 국립공원 내에서 유료 운행을 한단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Rcei1/btsLx5g3PoI/THmMd2Lx4DX4LYNk9UfLp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주차장 바로 옆의 보스턴밀(Boston Mill) 기차역에는 운동을 나온 동네 청년 두 명이 안에서 진눈깨비를 피하고 있었고, 바로 위 27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아마존 트럭이 지나가는게 보인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처럼 역사와 환경 및 위치 등이 모두 '국립공원같지 않은 국립공원'이었던 쿠야호가밸리 내셔널파크에서 그나마 볼만한 두 곳의 자연환경을 찾아간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br /><br /><span style="color: #9D9D9D;">P.S. 전체 오하이오 여행기가 10편 가까지 될 지도 모르겠고 해서, 1박2일 여행에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오래간만에 시리즈 포스팅을 알리는 배너를 아래와 같이 만들었으니, 띄엄띄엄 올라오는 포스팅에 아래 배너가 있으면 2024년 12월말의 오하이오 주 여행기입니다.^^</span></p><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o5P6/btsLyCllYjk/lNtHVGpz5lXNuab8xHsLO0/img.jpg" /></span></figure> <p> </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BZRun/btsLwZWbO9i/JkXrMTvbcHlkyXImMWdvWk/tfile.dat" /></a></figure>
<p>마지막으로 위기주부가 혼자 숙박을 하며 여행을 했던 것이 5년전에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572067482" target="_blank"><span>그랜드캐년의 비경인 하바수 폭포 트레킹</span></a>을 3박4일로 다녀왔던 것이다. 이번에 또 기회가 생겨서 어디를 가볼까 연구를 해보니, 6시간 거리에 있는 오하이오(Ohio) 주의 내셔널파크가 1박2일로 적당했다. 3년전에 대륙횡단을 하면서도 오하이오는 전혀 지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래 국립공원청의 지도를 보면서 다른 둘러볼 곳들을 정하고, 또 처음 방문하는 오하이오 주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던 내용을 먼저 잠깐 소개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rkzrt/btsLxG2Y7r7/DxfUU3W5zbTjUFxcCVBXq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밝게 표시된 동서의 폭이 약 220마일(355 km)인 오하이오에는 북부의 여러 주를 지나는 트레일인 North Country NST를 포함해서 모두 9개의 NPS Official Unit들이 있다. 그 중에 몇 곳을 찍었는지는 일단 시리즈 흥행을 위해 비밀로 하고, 첫날 두번째 목적지로 들렀던 <b><a href="https://www.nps.gov/cuva" target="_blank"><span>쿠야호가 밸리 내셔널파크(Cuyahoga Valley National Park)</span></a></b>의 이름이 우측상단에 보인다. (국립 공원들 외에는 박물관 하나만 둘쨋날 아침에 방문)<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MwxCd/btsLxP6BRbH/atXi6JPIIpuIlvqk2z74c0/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오하이오에 대해 알아보며 가장 놀란 것은 주깃발(state flag)로 미국 50개주 중에서 유일하게 직사각형이 아닌 깃발이다. 사진처럼 끝이 제비꼬리로 갈라져 있을 뿐더러, 그 꼬리쪽의 폭아 앞쪽보다 좁은 사다리꼴이다! 파란 삼각형 안의 17개의 별은 오하이오가 1803년에 미국의 17번째 주로 가입한 것을 상징하고, 중앙의 빨간색 원은 Ohio의 'O'를 의미하는데, 이름은 원주민 말의 "큰 강"이라는 뜻으로 바로 주의 남쪽 경계인 오하이오 강(Ohio River)을 부르는 것이란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IPFyj/btsLz2KoYIb/c2dM1Cpqu8KmgozuZJQpG0/img.pn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지금까지 7명의 대통령이 오하이오 출생으로 "Mother of Presidents"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먀, 그래서 첫번째 지도에 표시된 국립 공원들 중의 3곳이 이들과 연관된 장소이다. (최다는 8명의 버지니아 주지만, 독립전쟁 세대가 1~5대에서 제2대만 제외한 4명에 그 다음 3명도 9/10/12대로 1850년 이전이고, 마지막 8번째가 제28대 우드로 윌슨) 나머지 다른 내용들은 오하이오 시리즈를 진행하며 차차 하기로 하고, 이제 쿠야호가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보자~<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399Jt/btsLx0fJAFx/aukekS7ATHvkz0CkoYfw1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643512417" target="_blank"><span>위기주부가 방문한 미국의 44번째 내셔널파크</span></a>인 이 공원은 올해로 50주년이라고 하지만, 최초에 국립휴양지(National Recreation Area)로 설립되었던 1974년을 시작으로 본 것이다. 그리고 26년 후인 2000년에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재지정이 되었는데, 현재까지 미국에서 NRA에서 NP로 승격된 유일한 장소이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s3a5s/btsLx2EE72M/uF0LaZjtmQZ9s0n4krkid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싸락눈이 내리는 12월말의 북부 오하이오 주의 강가 공원은 썰렁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1.2626,-81.56032" target="_blank"><span>(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span></a><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nnIzA/btsLwGQdLxW/tJG2tlgefynRov5CipVaD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국립공원청이 운영하는 3곳의 비지터센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겨울에도 문을 여는 Boston Mill Visitor Center가 방문의 시작점이다. 1820년경 메사추세츠 보스턴 출신의 사람이 여기 쿠야호가 강가에 처음 정착해 방앗간을 지으며 마을이 들어서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cOJZX/btsLyaCDztd/AZA0pkelnekeeGydty0Tk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주의 북쪽에 면한 이리 호(Lake Erie)와 남쪽 경계인 오하이오 강(Ohio River)을 잇는 Ohio & Erie Canal 수로가 1827년에 완공되면서 마을은 급성장을 하게 되고, 1880년에는 계곡을 따라 Valley Railway 기찻길도 만들어져서, 클리블랜드 광역도시권에 포함되는 공업단지로 발전을 하게 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YUpVE/btsLzYVBOFo/YrFMyaSRrkhkcL9Hbq1Ka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실내로 들어가 보니 그래도 미국 63개 '내셔널파크' 중의 하나라고 위기주부 말고도 방문객들이 있기는 했다.^^ 안내 데스크와 기념품점이 가운데 위치하고 좌우로 전시실이 있는 구조였는데, 먼저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봤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0FiDw/btsLwEkvshK/zYRlEN6zrgrFNCN4Vfkz3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공원 브로셔 전면을 채우는 그림이 벽면에 '리뉴(RENEW)'라는 단어와 함께 크게 그려져 있다. 쿠야호가 강(Cuyahoga River)은 철강과 석유산업으로 19세기말에 돈이 넘쳐나는 대도시였던 클리블랜드(Cleveland)에서 이리 호로 흘러드는데, 남쪽으로 40마일 떨어진 상류의 애크런(Akron)이란 다른 도시부터 클리블랜드 외곽까지의 계곡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대자연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들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대도시권 내의 하천(?) 주변이 국립휴양지를 거쳐서 국립공원이 된 것이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P3hKi/btsLx1FQ1A2/klEYEpe05nyEmtMVeY5X9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공식 지도를 봐도 수 많은 도로와 마을이 국유지 공원 내에 그대로 존재하고, 주 정부 소유의 메트로파크(Metropark)라 불리는 곳들도 공원의 일부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국립공원 전체를 포함해서 옛날 운하를 따라 더 남쪽으로 뉴필라델피아(New Philadelphia)까지는 오하이오-이리 운하 국가유산지역(Ohio & Erie Canalway National Heritage Area)으로 지정되어 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XPAIG/btsLyXXaqSi/CfjI1VRSULgKyvIcd56LP1/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건너편 전시실에는 그래서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기존의 내셔널파크와는 전혀 컨셉이 다른 곳이라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유명한 폭포 외에 다른 트레일 하나를 더 알려줘서 두 곳 모두 둘러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와서 일단 역사 공부를 계속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BFk9I/btsLyV56jCe/0UryEwpi3nZdkD63wscKZ1/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클리블랜드의 철강업이 번성하자 자동차 회사들이 몰려들었고, 덩달아 타이어 공장도 주변에 만들어졌는데, 1900년대 초까지 애크런에 미국 4대 타이어 회사의 본사가 들어섰고, 지금도 그 중 굿이어(Goodyear)의 본사가 남아있다. 이러한 공업화로 쿠야호가 강은 기름에 찌든 산업폐기물이 떠다니는 죽음의 강이 되었고, 가운데 작은 사진처럼 1969년에 강둑의 쓰레기에 불이 나서 전국적으로 오명을 떨친 후에, 연방정부의 힘을 빌려서라도 환경을 보존하려는 목표로 국립휴양지 입법이 추진된 것이다. 당시 국립공원청이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건의할 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lADvF/btsLztas7XH/a5sfqJlkxbX8j96ZlpLP11/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옛날 보스턴 마을로 강을 건너는 다리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모습으로 IS-271 양방향과 더 멀리 나뭇가지들 사이로 희미하게 IS-80 고속도로의 다리들이 공원 중심부에서 계곡을 가로지른다. 특히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작은 공장들이 많았던 보스턴 마을은 육군공병대에 의해 강제로 철거와 이주가 진행되었는데, 다른 안내판에는 스프레이로 "Now we know how the Indians felt!"라 벽면에 낙서한 사진이 있는 등 반발과 저항도 있었다고 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3EEMm/btsLzC6ghcO/sUe78IXC4XIr88v6qnFVk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보스턴밀 비지터센터 주변과 강 건너로 보이던 건물들은 현재 일부만 정비 후 보존된 것이고, 2016년에 철거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마을의 모든 건물이 수십년 동안 낡은 상태의 빈집으로 남아있어 '헬타운(Helltown)'으로 불리기도 했단다. 운행을 중단했던 이 철로는 국립휴양지 지정을 전후해 관광용으로 재건해서, 현재 <a href="https://www.cvsr.org" target="_blank"><span>CVSR(Cuyahoga Valley Scenic Railroad)</span></a> 이름으로 여름철에만 국립공원 내에서 유료 운행을 한단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Rcei1/btsLx5g3PoI/THmMd2Lx4DX4LYNk9UfLpK/img.jpg"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주차장 바로 옆의 보스턴밀(Boston Mill) 기차역에는 운동을 나온 동네 청년 두 명이 안에서 진눈깨비를 피하고 있었고, 바로 위 27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아마존 트럭이 지나가는게 보인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처럼 역사와 환경 및 위치 등이 모두 '국립공원같지 않은 국립공원'이었던 쿠야호가밸리 내셔널파크에서 그나마 볼만한 두 곳의 자연환경을 찾아간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br /><br /><span style="color: #9D9D9D;">P.S. 전체 오하이오 여행기가 10편 가까지 될 지도 모르겠고 해서, 1박2일 여행에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오래간만에 시리즈 포스팅을 알리는 배너를 아래와 같이 만들었으니, 띄엄띄엄 올라오는 포스팅에 아래 배너가 있으면 2024년 12월말의 오하이오 주 여행기입니다.^^</span></p><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o5P6/btsLyCllYjk/lNtHVGpz5lXNuab8xHsLO0/img.jpg" /></span></figure> <p> </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BZRun/btsLwZWbO9i/JkXrMTvbcHlkyXImMWdvWk/tfile.dat" /></a></fig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