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은 저에게 여행지가 아니라, 오래 드나든 동네 같아요 제주신라호텔을 이용할 때마다 산책처럼 걷던 길들, 곳곳에 있는 가족여행의 추억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표정을 짓던 바다까지 딸과 함께 다시 찾은 중문은 조금은 고향처럼, 낯설기보다 익숙했어요 이번 일정은 뚜벅이 반나절 멀리 갈 생각 없이 중문 안에서만 천천히 걷기로 했어요 먼저 들른 곳은 중문색달해수욕장 바다는 차분했고, 윤슬은 유난히 잘게 부서졌어요 햇빛이 바다 위에 얹혀 반짝이는데, 이런 풍경 앞에서는 설명이 길 필요가 없어요 사실 점심은 저장해놓은 맛집이 있었어요 분명 휴무일이 아니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조금 불안했었지만 그래도 설마 하고 택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yMjdfNTkg/MDAxNzcyMTYwMjgyNjIy.o_sZVm-nQ03gtVCWGTzylzVruxyFDFuV-U8UkVmWE64g.-lVsKTfdMp2wUkSexN-lDumWJ4-sKH_Xs42mCwJi6Q0g.JPEG/output%A3%DF1437777086.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