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트레킹을 신청하는 모든 사람들과 통화를 한다. 내가 다니는 곳이 워낙 오지가 많다 보니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같이 가기에 무난한 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그렇게 통화를 하면 퉁명스럽거나 예의 없게 받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이를테면 이런 거다. 니가 뭔데 이것저것 질문하고 판단하느냐는 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식을 몇 년 동안 이어갔더니 요새는 다들 전화를 잘 받아주신다. 추측하건대 어느 정도 소문이 난 것도 있을 테고, 신청 절차가 쉽지 않은 것도 있을 거다. 귀찮음을 무릅쓰고 신청했다는 건 정말로 그곳에 가고 싶어서일 테니까. 히말라야에 아무리 많이 다닌 사람이라도 네팔 극서부까지 가는.......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jFfMjI5/MDAxNzY2MzI0OTM5OTgy.Mf1NeIaLRUmKcqrX6IZoTM3C04Z7qYuncYHUrcaTyOgg.kt6isQ_C_HoJf-zZ1gOGy_u6_p3QJCiHd8nL2uY7ltIg.JPEG/KakaoTalk_20251221_224824725.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