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리면 설렘보다 막연함이 먼저 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걷는 길이 과연 여행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이 길을 끝까지 걸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저 역시 출발 전에는 같은 생각을 했고, 그래서 더 오래 망설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니 그 걱정들이 왜 필요했을까 싶을 만큼, 산티아고 순례길은 마음 깊이 남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2023년 가을, 프랑스 길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수십 킬로미터를 하루하루 걸으며 풍경을 보고, 사람을 만나고,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걷기만 하는 여행이 무슨.......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jVfMjE4/MDAxNzY2NjM2OTQyNzU5.MBlzw1j5R88ndEc-yzTkIBX601kCIkzyYNuot4FliyAg.fduG2P_E6aeVpwGcK_99RVmHZ4K5gSZDzeBrJVxFDSsg.JPEG/IMG_0220.jpg?type=s3" />
산티아고순례길 여행사 인솔자 동행 아이엠트래블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왔어요. 첫 번째 산티아고순례길은 마드리드 길을 걸었다면, 이번에는 프랑스 길을 걷고 왔어요. 약 800km를 오롯이 두발로 걷는다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역시나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례길 걸으면서 수없이 봤던 노란색 화살표와 조개껍데기는 언제 봐도 설레었답니다. 지도가 없더라도 화살표와 조개껍데기만 있다면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갈 수 있어요. 혼자 걸어도 전혀 외롭지 않은 곳이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닐까 싶어요. 길 위에는 혼자 오는 사람들도 많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도 많아서 가끔 밥.......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A3MjhfMTkg/MDAxNzUzNjMxMTgxNTU0.9kuuMiFYX6UD-qQ3TZ2cjMCPImAxagM-K0cy1lMsz-0g.WeOaHZr16Lh6hZvxqJKKlJop6MuXzkeO8SPTfPmwUMIg.JPEG/20240928_084148.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