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현재 미국에서 통용되는 지폐는 7종으로, 시중에서 쉽게 보기 어려워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357978618" target="_blank"><span>따로 소개한 적도 있는 2달러 지폐</span></a>를 제외하면, 유통량이 가장 적은게 10달러와 50달러이다. (원래 50달러가 훨씬 적었지만, 코로나 이후 인쇄를 많이 해서 비슷해졌음) 직전에 10달러의 모델인 해밀턴 기념관을 방문했었고, 거기서 불과 차로 5분 거리에 이제 보여드리는 장소가 있다. 율리시스 그랜트(Ulysses S. Grant)가 그려진 50달러 지폐의 모습과 함께 그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는 워싱턴DC의 내셔널몰 동쪽 끝에 있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936676772" target="_blank"><span>그의 기념상을 방문했던 포스팅</span></a>을 먼저 보시면 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MyJgA/dJMcahDBrSR/Sq7YeYlDvLGwAIfF90ccY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네비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건물의 뒷편이 보여서 길가에 주차를 했는데, 맨하탄의 북쪽에서 허드슨 강변공원(Riverside Park)이 시작되는 위치에 Riverside Dr 도로의 중앙분리대에 해당하는 지역에 기념관을 만든 것이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40.81348,-73.96305" target="_blank"><span>(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span></a> 그런데, 반듯한 화강암 건물의 둘레를 따라서 뭔가 울긋불긋하고 구불구불한 것이 보이는게 신기해서 뒤쪽 계단을 먼저 올라가 봤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YrqA8/dJMcagkoSaj/QvKUk63PDmV7gDtRmLNat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모자이크 롤링벤치(Mosaic Rolling Bench)는 직접적으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225561204" target="_blank"><span>바르셀로나 구엘 공원</span></a>에서 영감을 받은 공공예술 작품으로 1972년에 기념관 둘레를 따라 총 길이 약 400피트로 추가되었다. 그러나 묘역의 엄숙한 건축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아서 1990년대에 철거가 결정되었다가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반발로 겨우 보존이 되었다고 하는데...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공원에 다른 널직한 곳도 많은데, 애초에 왜 굳이 기념관 위에 만들었을까?"</span><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rV3LZ/dJMcahDBrSU/ILw2Bd1pg6cgu4LspCUFq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거기에도 다 이유가 있었지만, 혹시 물어보시면 알려드림^^) 국립공원청에서 모퉁이에 세워 놓은 작은 간판에 이 곳의 이름 위쪽에다가 'Manhattan Sites'라 복수형으로 더 커다랗게 써놓은게 의아해서 찾아본 내용은 아래에 별도 지도와 함께 설명을 드린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a href="https://www.nps.gov/npnh/planyourvisit/maps.htm" target="_blank"><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Qwvhb/dJMcaio0HVY/5khEsJkYldeOcJKnQjGhT1/img.jpg" width="2400" /></a></figure> <p style="text-align: left;">뉴욕시에 위치한 넓은 의미의 국립 공원들 11곳을 보여주는 지도로 ⑥과 ⑪을 제외한 9곳을 '맨하탄 사이트'로 묶어서 관리를 하는 것이었다.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449917628" target="_blank"><span>⑥번 Tenement Museum</span></a>은 사설 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30109358855" target="_blank"><span>⑪번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섬</span></a>은 별도 관리) 이 날 ②와 ③을 차례로 찍었으니, 멀리 브롱스(Bronx)에 떨어져 있는 ①번 St. Paul's Church NHS 하나만 빼고는 모두 방문한 것이 되었다. 그리고 위 지도의 남쪽으로 뉴욕항을 감싸는 넓은 유닛이 하나 더 있어 총 12개인데, 그 곳은 바로 다음날에 역시 찾아가게 된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DHYYi/dJMb99S7nOn/kklD73YKgKokgLbbVYnOy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잠깐 시선을 돌리니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의 높은 건물 둘이 보였는데, 왼편은 41층의 현대식 콘도이고 오른편은 록펠러 가문의 기부금으로 1933년에 완공된 리버사이드 처치(Riverside Church)로 진보적 사회참여로 유명한 교회란다. 그리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두 건물 너머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0503802910" target="_blank"><span>10년전의 아이비리그(Ivy League) 탐방 여행</span></a>에서 주차할 곳을 못 찾아 정문 사진만 찍고 지나쳤던 컬럼비아 대학교의 본관이 있으며, 그 캠퍼스를 포함한 맨하탄의 이 구역을 인접한 할렘과는 별도로 모닝사이드 하이츠(Morningside Heights)라 부른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ysKf1/dJMcagkoSag/rEDdfZnKoZTHIM5NZkRosk/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랜트는 당시까지는 최연소 기록인 만 46세로 대통령이 되었고, 퇴임 후에는 아내와 함께 2년간 세계일주를 하며 세계적인 영웅으로 환대를 받았다. 그 후 1880년 대선에서 3선에 도전하려 했으나 공화당 내 경선에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783558729" target="_blank"><span>제임스 가필드(James A. Garfield)</span></a>에게 패했고, 사기 사건에 휘말려 전재산을 잃은 후 회고록을 집필하던 중에 후두암에 걸려서 1885년에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705658449" target="_blank"><span>오하이오(Ohio) 출신 7명의 대통령들</span></a>중의 하나지만, 퇴임 후 살았던 뉴욕시에 묻히기를 아내가 희망해서 여기 '그랜트의 묘(Grant's Tomb)'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a href="https://www.nps.gov/media/video/view.htm?id=D2296837-3904-4758-9E82-27D88567F876" target="_blank"><img height="945" src="https://blog.kakaocdn.net/dn/bYFy5W/dJMcahDBrSW/KfbwQlY6uTE1Lm7lG7WzMK/img.png" width="1680" /></a></figure> <p style="text-align: left;">시민들의 성금으로 5년간의 공사끝에 1897년에 성대하게 치러진 봉헌식과 그의 일생 등에 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위의 사진을 클릭해서, 국립공원청 홈페이지의 공식 영상을 자막과 함께 보시면 된다. 영묘(靈廟, Mausoleum)의 지붕을 둥근 돔이 아니라 계단식 원뿔 형태로 만든게 상당히 특이한 모습인데, 건축가가 고대의 기념비적 무덤들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이란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pu4k8/dJMcafsgpwK/MxrF9p9pAtIqIqJ4hDgxe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한참을 돌아서 마침내 공원 간판을 찾았는데, 그랜트가 제7대 잭슨 이후로 무려 40년만에 8년 연임을 하며 남부 재건과 민권 보호 등의 업적이 상당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는 북군 총사령관으로 남북전쟁을 끝낸 '장군'으로만 기억되어서 그런지... 이 곳의 공식 명칭도 <b><a href="https://www.nps.gov/gegr" target="_blank"><span>제너럴그랜트 내셔널메모리얼(General Grant National Memorial)</span></a></b>이다. 이제 정면을 향해서 다가가는데 드르륵 우당탕 소리가 들려서 뭔가 했더니...<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mFGcr/dJMcafsgpwE/tiyhFBfWOTAIkMSfxRs1K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정면 광장에는 'No Skateboarding' 표지판 아래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는 형씨들이 모여 있었고, 셧다운으로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어서 더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glwmz/dJMb99S7nOe/tWCF3O13SvIhiG3nhKvMw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대표사진도 당시 분위기를 잘 남기려고 일부러 스케이트보더가 지나가는 순간으로 잡았다.^^ 높이 45미터인 북미 최대 규모의 영묘로 지하층에 부부의 석관이 나란히 안치되어 있는 실내는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자유롭게 개방이 되며, 겨울철에는 방문객이 적어서 시간 단위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단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900" src="https://blog.kakaocdn.net/dn/dq41Tz/dJMcagkoR9R/9f52lRUqPg7AXg5JPFg8oK/img.jpg" width="12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입구 위에는 위기주부가 재작년에 직접 방문했던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478444153" target="_blank"><span>애퍼매톡스 코트하우스(Appomattox Court House)</span></a>에서 항복하는 남군의 리(Lee) 장군에게 그랜트가 했다는 유명한 말인 "Let Us Have Peace"가 새겨져 있는데, 이 문구는 그의 1868년 대선에서 캠페인 표어로도 사용되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140t3/dJMb99MkMiB/Rn0hfPOqI0v3fDTkIn8PK1/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왼편의 두 명은 전문적인 장비까지 갖추고 스케이트보딩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기념관을 돌아보는 척하며 형씨들을 찍는 위기주부를 모두 노려보는 느낌이 들어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ㅎㅎ 비지터센터가 강변도로 건너 만들어져 있었지만 당연히 굳게 잠겨 있어서 바로 차를 몰고 맨하탄 남쪽 딸의 아파트로 향했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3yoOf/dJMcagkoR95/oneGteyPGxIsILaSgPGCK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신호대기를 받았을 때 왼편으로 허드슨 야드(Hudson Yard)의 고층 빌딩들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2019년초에 화려하게 개장했으나 4건의 자살 사고로 무기한 폐쇄되었다가, 결국은 2024년말에 추락을 방지하는 가느다란 철망으로 완전히 둘러싸서 재개장을 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984591638" target="_blank"><span>'베슬(Vessel)'</span></a>도 신호등 아래로 살짝 보인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eGWj7v/dJMb99ZVf1U/F0YdNJBV1H1Jqc7wGy5cdK/img.jpg" width="18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딸과 만나서 집열쇠를 받고 한국에 가있던 아내에게 둘이 만난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토요일 밤의 외출을 앞둔 따님은 블링블링하고 이틀째 쓸데없는 곳들 돌아다니느라 강행군을 한 위기주부는 피곤한 모습이 역력하다~^^<br /><br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TmMcg/dJMcabDp0VU/6Km6wZWytaVJ0SSOddTGS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style="text-align: left;">저녁이 되니까 북쪽 베란다 너머로 멀리 크라이슬러 빌딩 등의 미드타운 고층건물들에 조명이 들어온 것이 보여서 줌으로 당겨봤고, 히터를 켜는 것을 깜박하고 잠들어서 밤새 오들오들 떨었던, 그러면서도 일어나서 찾아보고 켜기는 귀찮았던 기억이 나는 밤이다.</p><p> <br /> </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height="75" src="https://blog.kakaocdn.net/dn/BCK35/btsPHGY1sYv/aiBTuQVs5WRzTho5eL1LAK/img.gif" width="500" /></a></figure>
<p><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686432595" rel="noopener" target="_blank">3탄 동쪽 듣보잡 여행지 드라이브</a>를 다녀온 지 일주일만에 다시 4탄을 또 다녀왔다. 아래와 같이 집에서 북동쪽으로 크게 시계방향으로 한바퀴를 돌았는데, 지도에는 7시간반 정도 소요된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심한 금요일 밤의 주말정체를 겪는 바람에 결국은 또 9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했다. 위기주부는 쉬는 날에 서울-부산 왕복에 해당하는 9시간짜리 드라이브 정도는 해줘야 피로가 풀리는 듯해서, 이건 취미를 넘어서 약간의 중독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ㅎㅎ<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7marC/btsLmWjsRfS/EF5pSLKiLrWWNfwHhnVKr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첫번째로 방문한 국립사적지의 이름이 제일 왼편에 씌여있는데, 이 곳의 이야기는 아래의 영화장면으로 시작한다. 2008년에 개봉했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4탄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동서냉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1957년이 배경으로, 영화 초반부에 소련 KGB에 납치되어 51구역에 끌려온 존스 박사의 "I like Ike"라는 대사가 한국 개봉관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자막으로 번역되었다. <a href="https://youtu.be/DE9rxYNS1Y0" rel="noopener" target="_blank">(여기나 사진을 클릭해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음)</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l6wTu/btsLkWrXPwn/1UxOtOB7keah3HpjaGnfk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아이크(Ike)'는 바로 1953-61년에 재직한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애칭으로, 냉전시대에 반공을 기치로 당선되었던 그의 대통령 선거 구호가 바로 'I Like Ike'였다. 그의 간단한 이력은 워싱턴DC에 있는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846070097" rel="noopener" target="_blank">아이젠하워 기념물(Dwight D. Eisenhower Memorial) 방문기</a>에서 소개했으므로 넘어가고, 이제 펜실베니아에 있는 그가 평생에 유일하게 소유했던 전원주택(?)을 방문해보자~<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qZj48/btsLmJEIWky/kha5oJW5cvJd7mGlStOmX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www.nps.gov/eise" rel="noopener" target="_blank"><b>아이젠하워 국립사적지(Eisenhower National Historic Site)</b></a>는 게티스버그 국립군사공원과 붙어있어서 함께 관리되는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711506584" rel="noopener" target="_blank">위기주부가 게티스버그를 방문했던 2022년 봄</a>까지는 비지터센터에서 셔틀버스를 타야만 방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 큰 주차장을 만들고 여기 60년대 경비초소가 남아있는 후문쪽과 연결해서 이제는 차를 몰고 직접 들어갈 수 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oH2u8/btsLlI7IjSm/AZQdtFAghL1NLKOY1Kg9x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비포장의 일방통행로가 지금도 소를 키우고 있는 Farm 2 구역을 지나는데, 옛날에 농장 책임자 가족이 살던 '목동의 집(Herdsman's Home)'이 현재 공원본부로 이용되고 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Ie3Wb/btsLmmQxoFV/E7nsy4oR3fXRpAPdGQKcD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안내판 그림에 노란 별로 표시된 일반 주차장에 역시 1등으로 주차를 하고, 왼편의 아이젠하워 농장(Eisenhower Farm)이라 표시된 구역을 걸어서 차례로 둘러본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39.79386,-77.26327"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FQ3D7/btsLlhJmVUt/2qC7HyYYd19Edatemf2UI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5성 장군으로 연합군을 지휘했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아이젠하워는 평생 군대에서 제공되는 숙소에서 살았기 때문에, 1948년 컬럼비아 대학교 총장이 된 후에야 집을 물색하기 시작해서 1950년에 구입한 이 집과 농장이 그들 부부가 소유한 처음이자 마지막 부동산이란다. 현재로 약 50만불에 해당하는 당시 4만불의 구입가에는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낡아빠진 건물들과 함께 닭 600마리 및 소 25마리도 포함되었다고...^^<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XiTgq/btsLktKqDN9/2ykuQBNOUon1XK0GeRx9K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정해진 시간의 무료 내부 가이드투어에 참가할 수도 있는데, 위기주부는 바쁜 드라이브 일정상 그냥 아침 일찍 외부만 둘러보는 것으로 처음부터 계획을 세웠다. 아이젠하워가 1951년에 NATO 총사령관이 되어 유럽으로 다시 떠나서 방치되다가, 1953년에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부터 리노베이션이 시작되어서 1955년에 대부분의 건물이 새로 완공되었는데, 그 비용이 당시로 25만불에 달했다고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eVY28/btsLkYpMPtS/1Zn6xKvLFhJfU4n5KtPbS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집앞 잔디밭에 헬기 착륙장(Helicopter Landing Pad)이 있었는데, 안내판의 사진은 1960년에 프랑스의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대통령과 10분 거리인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191646379" rel="noopener" target="_blank">캠프 데이비드(Camp David)</a>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에 보다 친밀한 대화를 위해 자신의 집으로 함께 헬기를 타고 온 모습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5hfYR/btsLmqedOq5/O8TZ8WhKhfNLo2WqiKrQn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옛날 차고를 개조했다는 이 건물은 이름이 게스트하우스인데, 그렇다고 드골 대통령같은 '손님'을 여기 재운 것은 아니고... 캠프 데이비드 이름의 바로 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손자 데이비드가 개인 숙소로 주로 이용을 했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y6WyM/btsLmI6Q37v/o9rF0in0wHkuqeGZeMm54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농장의 정문쪽에 공원 간판이 세워져 있고 커다란 헛간(Barn)이 먼저 나오는데, 그 앞으로 돌출된 작은 건물이 대통령 경호요원들의 사무실로 이용된 곳이라고 한다. 그 내부에는 60년대 통신설비와 CCTV 등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서 오픈 시간에는 볼 수 있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8h0BI/btsLlkF3zZ3/ZlmSypZFp8NIZ2FP38vlZ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저 쪽으로는 아이젠하워가 좋아한 스키트(Skeet) 사격 연습장이 만들어져 있다지만 끝까지 걸어가보지는 않았고,<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mOcPY/btsLmWcJaYI/eGsnMuIEU8D4thHmTSc2Y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부근에 높은 지대가 전혀 없는 특성상, 주변 감시를 위해 높은 망루가 입구쪽에 만들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xJrIS/btsLkVs56Wu/tBBvsuNwCxG2oo1r50tct1/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아이젠하워는 대통령 퇴임 후에 계속 여기 살다가 생전인 1967년에 국립공원청에 기증을 했고, 2년 후에 그가 사망하자 바로 국립사적지로 지정이 되었다. 하지만 아내 Mamie Eisenhower가 계속 여기서 살기를 원했기에, 1979년에 그녀가 죽은 이듬해인 1980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이제 헛간에서 집쪽으로 돌출된 부분에 만들어진 차고(Garage)로 가보자.<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zZ6C2/btsLlZuAH8i/Ypxe98ZrhM7yDK2EvW4tt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차고 역시 이른 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지만, 다행히 유리창이 있어서 내부를 들여다 보고 겨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 크라이슬러에서 특별 제작 후 개조된 1955 Crown Imperial Limousine은 아이젠하워가 공식적인 이동에 가장 많이 이용한 차량이라 한다. 그 옆의 가운데는 퇴임 후 직접 몰고 동네를 다녔다는 뷰익 승용차가 있었고,<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OnWCq/btsLlZuAH1U/sjftMXC0hpGpF3yqhReVh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지금은 사라진 자동차 회사인 크로슬리(Crosley) 차량을 개조한 이 오픈카는 집에 오는 손님들을 태우고 농장을 천천히 돌아보는 용도로 쓰였다는데, 흑백 사진 속 뒷자리에 아이젠하워와 나란히 앉아서 하얀 모자에 시가를 물고 있는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yjjpP/btsLkU76vuB/AJF4uCOKnoHkUaZxGCWwN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집에 있을 때는 성조기가 게양되었고, 퇴임 후에는 다시 5성 장군 깃발이 펄럭였다는 깃대의 옆으로는 퍼팅그린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하얀 펜스 너머로 멀리 점점이 보이는 까만 것들은 이 농장에서 개량된 블랙 앵거스 품종의 소들로, 캔사스 시골에서 목장일을 하며 자란 아이젠하워는 여기서 소를 키우는 것에 진심이었다고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IKICm/btsLlSPUftw/DgWmUScga9gmopCSs40sRK/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대통령 문양이 새겨진 종이 뒷마당으로 내려오는 양쪽 계단에 하나씩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저 손잡이를 잡아 흔들어 종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것을 참느라 고생했었다는...ㅎㅎ<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Sn5AY/btsLmot3bH6/choP9ELCpWtyWeDkxNpfB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마지막으로 온실과 그 옆으로 정원이 있는데, 겨울철이라 그런지 거의 관리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대통령 재임시에도 여기서 부부가 함께 키운 꽃으로 집을 장식하고 채소를 식탁에 올렸는데, 가끔은 꽃과 채소를 백악관까지 헬기로 공수해서 자랑을 하기도 했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07r4Q/btsLkq72uXW/uQMqJ5FWX2gXtaHhXAlk40/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저 파란색 차는 아침부터 계속 세워져 있으니까 직원이 안에 있다는 말인데, 똑똑 문 두드려서 안에 좀 보여달라 할걸 그랬나? 나중에 계절이 좋을 때 아내와 다시 방문해서 소련 서기장 흐루쇼프(Khrushchev , 흐루시초프)와 앉아서 담소를 나눴다는 거실 등도 둘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차를 몰고 출구로 나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n5GZo/btsLm5Hnmia/u9kXDY7efuKIBTKVq233xK/img.jpg"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아이젠하워 국립사적지를 나가서 다시 15번 국도를 타는 길은 게티스버그 국립군사공원을 관통하기 때문에 도로 옆으로 이런 동상과 대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718671570" rel="noopener" target="_blank">2022년 봄에 위기주부가 자동차로 게티스버그를 둘러볼 때</a> 빠트린 구역들을 한 번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계획대로 움직여도 빠듯한 드라이브라는 것을 알기에 바로 1시간 거리의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src="https://blog.kakaocdn.net/dn/mNPXX/btsLlinUEY7/JbLgBntPYftkCIKk19fxMk/tfile.dat" /></a></figur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