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2차전은 반전이었다. 1차전 무기력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메시가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평정심을 찾았고 40분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바르샤 타임이었다. 비야와 알바가 쐐기를 꽂았다. 모든 것이 바르샤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 밀란의 캄프 누 원정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어도 이렇게 완벽히 무너질 줄은 몰랐다. 바르샤에게 대체 어떤 변화가 생긴걸까. <거의 일직선을 이뤘던 1차전 허리 진영. 알베스는 오버래핑을 자제했으며 파브레가스의 역할은 어중간했다.> 스쿼드상으로는 양 팀 모두 1차전과 두 명씩 바뀌었다. 바르샤는 파브레가스와 푸욜 대신 비야와 마스체라노가, 밀란은 파치니와 문타리 대신 니앙과 플라미니를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바르샤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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