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크

12/21/2020 / 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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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케인>의 각본가인 '허먼 맹키비츠'를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 근데 난 <시민 케인>의 야사를 전달하는 영화로써 기대했던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장편 영화로 돌아온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으로써 기대했던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결국 영화의 절대적 완성도와는 별개로 그닥 와닿지도 재밌지도 않더라. <셰익스피어 인 러브>나 <톨킨>, 최근 작품 중에선 <소리꾼>과 그 궤를 같이 하는 영화다. 그 영화들처럼 <맹크> 역시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가의 이야기인 것이다.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실재하는 작품인 <시민 케인>의 관람 여부에 따라 그 재미가 오락가락 할 수도 있다. <시민 케인> 속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