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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처음에 공개된 예고편을 봤을때 뭔가 덩케르크 느낌이 들었고 이후 골든글로브 수상작이니 기생충과 아카데미 상을 다툰 경쟁작이니 하는 소리가 나왔지만 그런것 보다 그냥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라 보러갔고 충분히 만족했다. 스코필드의 시점을 따라가며 흡사 영화를 한 쇼트로 찍은 듯한 촬영은 실시간으로 스코필드를 따라다니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좀 다른 측면에서 전쟁터를 체험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2.좀 뜬금없었는데 보면서 곡성이 생각나는 순간이 있었다. 왜 나를 뽑았냐는 블레이크의 질문에 그냥 간단한 일인줄 알았다고 스코필드가 답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 왜 하필 효진이냐는 종구의 질문에 일광이 놈은 그냥 낚시대를 던진것 뿐이란 답을 하는 장면이 겹쳐보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