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봄을 닮은 만화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11권>은 봄이 아니라 겨울을 무대로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는 모나와 메다카 두 사람의 이야기로 막을 올린 11권은 플라네타륨을 찾아 커플석에 누워서 함께 별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뭔가 이런 데이트를 한다면 괜히 가슴이 설레어 가만히 별을 보는 게 더 힘들 것 같았다. (웃음) 나도 과거 친구와 함께 김해 천문대까지 운동 삼아서 올라간 이후 천문대 직원분이 일부러 우리를 위해서 플라네타륨 장치를 켜서 별자리를 가르쳐 주신 적이 있었다. 그 친구가 같은 동성인 남자라는 게 아쉬운 점(?)이기는 해도, 천장에 비친 별을 전.......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