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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홀로인 나 자신을 아주 잘 누리고 즐기고 있었다남이면서도 나의 모든 크고 작은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중요한 1인이 없다는건 솔직히 좀 편리하니까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외로워졌다..........여보시오 캐롤양반..ㅠㅠ -진부한 멜로라고 듣고 봤는데 글쎄 진부하지 않은 멜로가 있는지부터 의문. 이미 나올 이야기는 다 나왔지. 결국에는 어떻게 풀어내는가의 문제겠고.. 나는 좋았다. 생각보다 많이 좋았다. -김혜리가 그랬듯 주인공 둘은 비주얼적으로 예쁜 대비를 이루고 있는 커플이다. 나는 루니 마라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 영화에서 차창 너머로 보이는 루니마라는 정말 오드리햅번이 연상될 만큼 예뻤다. 작고 날씬한 몸에 화장기 없는 얼굴이 무척이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