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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어 잘잘잘(잘 먹고 잘 사는 아이로 잘 키우기)에서 아이들이 결정한 프로젝트는 우리들의 노래 만들기였다. 초등학교 3학년이 작곡이라니 상당히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해보자고 했다. 나도 어릴 때 친한 친구와 밤하늘을 보면서 그 친구를 위한 말도 안 되는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어서,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대신 나는 그냥 흥얼거렸던 것이 끝이었고, 우리 아이들은 실제 스튜디오 가서 곡을 만들어 녹음까지 하게 하고 싶었다. 다행히 내 친구 중에 아카데미를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 보통의 초등학생들이 하기 쉽지 않은 영역의 일이고, 그곳의 환경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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