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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개봉 전부터 희대의 망작 소리를 듣던 물건이기에, 얼마나 망작인지 궁금해서 보러갔습니다. 남자라면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적당히 못 만들면 그냥 망작인데, 아예 확 망가뜨리면 디 워나 용가리처럼 컬트적인 인기도 얻을 수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뢰를 정성들여 밟아줄 필요는 없으므로 아침 조조로 보러 다녀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군 홍보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그냥저냥 만들어낸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완전 망작은 아니어서 컬트적인 인기는 못 얻겠네요. 일단 이야기의 흐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번째로 평시 부분. 두번째로 쿠데타 발발과 서울 상공에서의 공중전, 세번째로 마지막의 리턴 투 베이스 작전이 되겠습니다. 평시 부분은 그냥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