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의 호사, 혼자 걷는 해운대해수욕장 파도길 & 해파랑길 1코스 2코스
부산 여행 해운대해수욕장 겨울바다 파도길을 걷다 참 묘합니다.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몰려드는 해운대해수욕장이지만, 정작 제 마음을 가장 깊이 파고드는 순간은 늘 겨울이기 때문입니다. 파라솔도, 웃음소리도, 북적이는 발걸음도 사라진 계절. 그 자리에 남는 건 오롯이 바다와 파도, 그리고 저 혼자뿐인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뚱맞게도 해운대를 가장 해운대 다운 계절은 겨울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2월 초, 별다른 계획 없이 불쑥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누군가와 약속한 여행도 아니었고, 꼭 가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조금 무거워질 때,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