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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많음 ** 결국 열번째까지 왔다. 내가 오리CGV에 입장할 때 이런 글을 열개나 쓸 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세상은 알 수 없는 일로 가득 차있다. 인간관 이야기를 하자. 나의 개똥 철학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이건 거짓말이다. 사람은 생각을 잘 안한다. 웬만해선 안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한번 생각해보시라. 오늘 하루 무슨 생각을 했나? 예를 들어보자. 회사에서 할 일은 딱히 없이 심심하다. 그래서, '할 일이 없다. 할 일이 없는 시간이 자꾸 누적되니 내 뇌에서 뭔가 자꾸 신호를 보내고 있군. 이런걸 지루하다고 하지. 부장이 자기 자자리에 있으니 그의 시야에는 내 모니터 화면이 들어오지 않아. 지루함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결국 내 피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