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1997

2/22/2021 / 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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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과 인공 수정으로 우리가 '인간적이다'고 할 만한 모든 요소들을 제거한채로 태어나는 시대. 덕분에 수명이 늘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키와 비율이 이상적이며, 운동신경과 지능마저 뛰어난 상태로 살 수 있지만 또 바로 그 때문에 사회적 계급이 생기고 그걸로 또 차별받는 사회가 도래한다. 그 성씨마저 '자유인'인 빈센트 프리맨은 자연 생식으로 태어나 타고난 자유 의지와 꿈꾸는 능력을 얻었지만 역시 바로 그 때문에 차별받으며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영화는 올더스 헉슬리가 말했던 멋진 신세계의 도래다. 모든 것이 완벽하면 과연 우리네 삶의 질과 사회 전체의 행복도는 마냥 올라가기만 할까? 자유 의지가 꺾인채 미래가 결정된 상태로 태어나면 그 효율은 높을지언정 그게 과연 인간이 만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