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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는 겨울왕국의 후광으로 흥하게 될 영화다, 겨울왕국을 보았더니 2시간짜리 쿠키영상이 나왔다 등등 개봉하기도 전에 상당히 저평가 되었습니다. 뭐 정확히는 신데렐라가 저평가 된 것이 아니라 겨울왕국이 굉장히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온 거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신데렐라가 저평가 되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물론 저도 겨울왕국이 기대되긴 했지만 <말레피센트>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디즈니 실사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신데렐라가 원전서사를 굉장히 잘 살렸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가서 봤습니다. 그리고 감상은 ‘정말로 원전서사를 훌륭하게 잘 살렸다!’였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지만 워낙 정직한 스트레이트라 '다스베이터가 루크 아버지다!' 정도로 다 아는 내용이라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