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별개로, 듀로탄은 자꾸 마음에 남는다. 왜 이런 짓을 벌이냐는 상대의 의심 품은 질문에, “내 동족들을 살리려고"라고 대답하는 인물은 항상 멋있다. 그리고 자신의 사람들을 구하고 살리려는 지도자의 모습은 언제 어디서든 눈물겹다. 리더의 위엄은 그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