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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8년, '광해군 일기(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지(사라진) 않은 15일이 있다고 한다. 영화는 그 기록되지 않은 15일의 광해군 행적을 상상력을 발휘해 영화를 만들어 냈다. 기록에서 사라진 시간들을 영화로 만들다니..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는 영화의 소재로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이 결합된 팩션(faction)영화다. 요즘 사극이 대세인 이유가 이런 상상력을 결합한 감독들의 지혜로 붐을 일으키는게 아닐까 싶다.^^ 광해군에 대한 후세의 의견들이 폭군이냐, 성군이냐로 분분하지만 나는 후금과 명과의 싸움에서 중립외교정책을 써서 백성들을 지킨 꽤 괜찮은 군주였다고 생각한다. 광해군은 명과 후금의 싸움에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임진왜란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