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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의 묘도 소재때문에 아직 보지 않았는데 익무 시사로 올라와서 본 이 세상의 한구석에 입니다. 스즈로 대표되는 일반인들을 다루고 있고 아무래도 가정과 여성사 위주라 소재의 호불호는 많이 희석되었네요. 캐릭터와 작화도 너무 좋았습니다. 결말의 대사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면서 반어법적으로 쏟아져나오는게 마음에 들었고 참 울림이 있는 반전영화였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것 때문에도 좋았습니다. 기조가 그 마을 이야기로 어떻게 보면 동떨어진 파트라 안넣고 넘어가도 될 부분을 일부러 포함시켜 의식화했기 때문에 일본 미화적인 부분에서 너무 민감하지 않다면 추천드릴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 필모를 보니 블랙라군을 연출했더군요. 전혀 다른 장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