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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엘렉트로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답 : 글쎄... 물 같은 걸 끼얹나? 오늘도 '여러분의 다정한 이웃' 노릇을 하느라고 정신없이 바쁜 스파이더맨. 악당 체포하느라 하마터면 졸업식에도 가지 못할뻔하지만 어찌어찌 졸업은 했다. 하지만 어려운 살림은 여전하고 그웬과의 연애전선도 불안하다. 둘 다 서로에게 홀딱 빠져 있지만 그웬의 아버지에 대한 죄의식이 진도 나가는 것을 수시로 방해하는 것. 결국 그웬 쪽에서 결별선언이 나오고 만다. 한편 부친 노먼 오스본의 사망으로 오스코프 제국을 물려받게 된 해리는 자신이 유전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백방으로 치료법을 찾아보지만 손 쓸 방도가 없다. 그때 떠오른 생각이 스파이더맨의 피라면 자신을 살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