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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능해수욕장에서 마지막 캠핑을 한 것이 2022년도이니 햇수로 2년 만에 솔로캠핑을 위해 방문하게 된 것.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가 느지막하게 금능해변 주차장에 도착. 역시 늦어버린 시간다웁게 뵈는 게 그다지 없는 시커무시키한 제주 금능해수욕장이다. 뒷좌석에 던져놨던 박배낭을 짊어지고 느릿느릿 마땅한 박지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언제나처럼 솔로캠핑이다. 이국적인 나무 아래 사이트 구축을 하려 했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다. 나무 아래로 텐트 꽃이 구석구석 알차게 피어났다. 금능해변의 박지는 무한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넓었는데 지금 난 바로 옆 협재해수욕장까지 가야 할까 고민 중. 다행스럽게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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