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와 걱정을 가지고 워크래프트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는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겼고 와우도 초반에 2년 정도 즐겼는데 스토리 자체는 많이 모르고 있는 상태로 영화를 봤습니다. 일반적인 영화 관점에서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으며 블리자드 매니아 또는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제목이 전쟁의 서막이듯이 어떻게 전쟁이 시작되는지를 알려주는 주된 워크래프트 시리즈 스토리의 초반부 내용이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고 봤습니다. 캐릭터들의 관계 설정도 좋았고 마법 연출도 좋았는데 좀 게임같은 느낌의 색감이라 사람에 따라 싸구려틱하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익숙한 지역들이 많이 나오며 (사실 전 호드 유저라서 얼라이언스 쪽은 잘 모르는